의대생 학부모 "2025학년도 증원 중단 · 재학생 학습권 보장해야"
남정민 기자 2024. 7. 23. 16:42
▲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 주최로 열린 의대 정원 백지화 촉구 집회
의과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사교육과 의대 열풍을 조장하는 2025학년도 급격한 의대 증원을 위한 교육 정책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재학생 1만 8천 명의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하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현재 기초의학 교수도 부족한 상황에, 당장 내년 3월에 서너 배 늘어난 25학번 신입생의 교육 공간과 관련 예산은 준비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의대 학칙을 바꿔가며 유급과 휴학을 막지 말고, 물리적·인적 자원이 준비되지 않은 의대 증원 정책을 의료 전문가와 재검토해달라"고 교육부에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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