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반려묘 328만마리···소유주는 2040 여성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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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반려묘 누적 개체 수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328만 6000마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에 총 27만 1000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방자치단체에 새로 등록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한 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1146건이었으며,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등 위반이 7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미등록은 8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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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11.3만마리 중 18%는 안락사
유기동물 입양 수 전년보다 12.3% 줄어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반려묘 누적 개체 수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328만 6000마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에 총 27만 1000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방자치단체에 새로 등록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신규로 동물을 등록한 소유주의 연령·성별을 살펴 보면, 여성이 60.9%로 남성(38.9%)보다 1.6배 더 많았다. 연령 별로는 40대 소유주가 25.1%로 가장 많았고 30대(22.1%), 20대(22.0%), 50대(16.2%) 등 순이었다.
유실·유기동물 구조 건수는 11만 3100건으로 전년(11만 3400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중 4만 4000마리는 소유자에게 반환되거나 입양·기증됐고 3만 1000마리는 자연사, 2만 마리는 인도적 처리됐다. 1만 5000마리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되고 있다.
지난해 입양된 구조동물 수는 전년보다 12.3% 줄어든 2만 7000마리였다. 신규 등록 대비 입양 비율은 10.1%로 전년(10.3%)과 유사했다.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는 2022년 239개소에서 지난해 228개소로 11개소 감소했다. 다만 검역본부는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는 7개소가 늘었고 종사 인력과 운영비도 전년 대비 각각 10.1%, 26.8%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성화를 실시한 길고양이는 지난해 총 12만 2000마리로 전년보다 16.4% 늘었다.
지난 한 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1146건이었으며,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등 위반이 7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미등록은 81건이었다.
세종=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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