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 학전 대표 내일 발인‥유인촌 장관 "우리 시대 대변한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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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학로의 상징인 학전 김민기 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당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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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학로의 상징인 학전 김민기 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당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고인의 정신이 깃든 학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학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기 대표가 작곡한 '아침이슬'과 '상록수'는 민주화의 열망을 담은 노래로 불려 군사정권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김민기 대표는 1991년부터 33년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김광석, 윤도현, 박학기 등 후배 예술인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해줬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연출해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쓴 바 있습니다.
발인은 내일(24일) 아침으로, 유족은 옛 학전인 '아르코꿈밭극장'에 들른 뒤 장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015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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