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19금 선정성 논란 '디 아이돌' 댄스로 '에미상' 후보 올라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첫 미드 데뷔작으로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7일 텔레비전 아카데미는 제 76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중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부분은 제니와 할리우드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월드 클래스 시너'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다. 미국의 비주얼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이 노래의 안무를 맡았다.
'디 아이돌'은 각본 프로그램 안무상 부문에서 존 카라파 감독의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브룩 립튼 감독의 '팜 로얄', 제니퍼 해밀턴 감독의 '피지컬'과 경쟁한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가수 위켄드가 제작 및 대본 집필을 맡았으며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으로 나서면서 주목받았다.
제니는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 다이앤 역을 맡았으며 이 작품으로 지난해 5월 제 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 공개 이후 '디 아이돌'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혹평받았다. 제니 역시 극중 남자 댄서들과 함께 수위가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제니는 현재 1인 기획사를 설립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활동으로서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최근 YG 측은 내달 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 기념 팬 사인회 개최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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