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올해 전망치 하향…생산 차질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생산 시설 침수로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을 겪으며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포르쉐는 알루미늄 공급 업체 생산 시설 중 한 곳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 주요 시설 침수로 몇 주 동안 생산이 중단되며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제작하는 모든 포르쉐 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생산 시설 침수로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을 겪으며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포르쉐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매출 전망치가 390~400억유로(약 58조7700억~60조2800억원)라고 밝혔다. 이전 매출 전망치인 400~420억유로(약 60조2800억원~63조2900억원)보다 소폭 내린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이전 예측치인 15~17%에서 14~15%로 내려 잡았다.
포르쉐는 알루미늄 공급 업체 생산 시설 중 한 곳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 주요 시설 침수로 몇 주 동안 생산이 중단되며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제작하는 모든 포르쉐 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르쉐는 피해 공장의 소재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독일 남서부 지역 내의 공장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초 이 지역에는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로 5명이 사망했다.
이날 포르쉐는 유럽 및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기차에 대한 목표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 전환은 5년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가 "2030년까지 포르쉐 신차 판매량의 80% 이상을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했던 목표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구체적인 목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 내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르쉐는 지난 20일에는 중국 지사 CEO를 교체하며 개혁에 나섰다.
이같은 실적 하향 전망에 23일 포르쉐 주가는 독일 증시에서 전날보다 6% 넘게 급락했다. 포르쉐는 24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스라이팅하며 배설물까지 먹여"…2년간 지옥 겪은 피해자
- "아파트는 '얼죽신'이 최고"…요즘 MZ 부부들 몰리는 동네
- "이재용 회장님도 온대"…12년 만에 깜짝 방문, 어디길래
- "군부대에서 먹으려고요"…고기 270만원어치 '노쇼'
- "4만원 때문에…"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드러난 전말
- "남는 게 있나"…다이소, 또 3만원짜리 '3000원'에 내놨다
- "한국서 고생해 번 돈인데…" MZ 외국인 근로자들 '돌변'
- "노후에 '제2의 월급' 받겠다고 돈 넣었는데…" 60대 '한숨'
- "샤넬백 이제 너무 흔해" 매장 텅텅…'찐 명품족' 몰려간 곳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 日관광 필수코스도 '싹쓸이'…3050아재들 열광한 '한국 간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