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파트너' 팔 생각인가...이적료 '678억' 책정

한유철 기자 2024. 7.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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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몸값을 책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토트넘은 나폴리에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78억 원)를 원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머물던 당시 쿨루셉스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그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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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몸값을 책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토트넘은 나폴리에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78억 원)를 원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파르마 등에서 성장한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머물던 당시 쿨루셉스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그를 데려왔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토트넘에 적응했고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이후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쿨루셉스키는 현재까지 통산 96경기 15골 19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전술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새 시즌에도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설에 연관됐다. 그의 옛 스승인 콘테 감독이 영입을 추진한 것.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은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쿨루셉스키에게 접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인 나폴리는 2023-24시즌 몰락을 경험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만 나갔을 뿐인데, 전력은 크게 약화됐고 리그에선 10위에 머물렀다.


굴욕을 당한 나폴리는 2024-25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의 선임을 확정 지었으며 곧바로 선수단 보강에 매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활발하게 스쿼드 보강을 단행했다. 우선 헐거워진 수비 라인을 메우는 데 집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 마린을 데려왔고 토리노에서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며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후 눈을 쿨루셉스키에게 돌렸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좋은 기억을 발판 삼아 그와의 재회를 원했다. 토트넘 역시 이적료를 책정한 것을 보면, 매각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으며 조율해야 할 부분이 상당수 남아 있다.


한편, 토트넘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최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쿨루셉스키 역시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팀 K리그 및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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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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