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2770선 회복[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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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연일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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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일 대비 2.0원 내린 1386.2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8포인트(p)(0.39%) 상승한 277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연일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 홀로 241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7억 원, 개인은 190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최근 낙폭이 두드러졌던 자동차주와 반도체주 위주로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3.97%, 현대차(005380) 3.33%, KB금융(05560) 2.08%, 삼성전자(005930) 1.08%, 삼성전자우(005935) 1.0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2.07%, POSCO홀딩스(005490) -1.9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됐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도 각각 1.08%, 0.32%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는 주말 사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소화하면서 변동성이 완화되며 반등했다"면서 "민주당 후보 교체로 대선 레이스가 리셋되며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바이든 사퇴 이슈의 소멸 영향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2차전지 등 대형주는 실적 발표 앞두고 거래량 많지 않은 관망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6p(0.27%) 상승한 812.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은 557억 원, 외국인은 122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180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7.95%, 리가켐바이오(41080) 3.52%, 클래시스(214150) 2.62%, HLB(028300) 2.09%, 엔켐(348370) 1.56%, 삼천당제약(000250) 0.8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1%, 셀트리온제약(068760) -1.7%, 리노공업(058470) -1.42%, 에코프로비엠(247540) -1.1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386.2원에 마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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