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재활용·재생에너지·바이오소재 등 친환경 사업 강화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7.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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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석유화학 업계의 성장 둔화에 따라 돌파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를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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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석유화학, 동성케미컬, OCI 등과의 합작으로 다각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금호피앤비화학의 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석유화학 업계의 성장 둔화에 따라 돌파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의 장기적 방향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국제 경기 전환과 그에 따른 석화 업계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영 전략의 핵심은 외부 불확실성에 대처할 튼튼한 체력 유지다. 수요 회복이 점쳐지는 사업과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영역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여수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기반 액화탄산 생산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재활용 스티렌 모노머(RSM) 등 재활용 소재와 재생에너지, 바이오 소재 사업, 제품 전과정평가(LCA) 등을 중심으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차전지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 시장과도 빠르게 발맞추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쌓아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영위하던 합성고무 등 주력 부문과 CNT 응용제품 분야 역량도 강화하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를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SSBR과 같은 차세대 고기능성 합성고무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NB라텍스에 대해서는 품질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고기능성 제품 판매 증대를 노리는 등 수익성 제고를 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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