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기계 통행정보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표지판' 도입

정종호 2024. 7.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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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차도를 지나는 농기계 통행 정보를 일반 차량에 알려 사고를 줄이는 '스마트 안전 표지판'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표지판은 농기계에 부착된 근거리 통신 단말기를 인식해 농기계 종류와 통행 정보를 화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농기계 통행 정보 외에 도로 침수나 결빙 등 재난 정보도 표지판 화면에 뜬다.

이에 스마트 안전 표지판으로 통행 정보를 먼저 알리면 관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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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 표지판을 지나는 트랙터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차도를 지나는 농기계 통행 정보를 일반 차량에 알려 사고를 줄이는 '스마트 안전 표지판'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표지판은 농기계에 부착된 근거리 통신 단말기를 인식해 농기계 종류와 통행 정보를 화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근거리 통신 단말기는 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농기계 통행 정보 외에 도로 침수나 결빙 등 재난 정보도 표지판 화면에 뜬다.

군은 트랙터나 경운기 같은 농기계는 주행속도가 느린데다 부속 장비 설치로 브레이크등이 뒤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농기계 추돌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마트 안전 표지판으로 통행 정보를 먼저 알리면 관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태양열 발전으로 작동되는 이 표지판은 현재 공사로 인해 일부 차선이 축소된 합천읍 군도 15호선에 설치됐다.

군은 내달 스마트 안전 표지판 4개를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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