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팜 교육 확대, 미래농업 선도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7.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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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연암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가 각각 개교 50주년·40주년을 맞았다.

LG연암학원은 고(故) 구인회 LG 회장의 인재육성·과학기술 진흥이란 뜻을 이어받아 고(故) 구자경 LG 회장이 1973년 설립했다.

이후에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연암공대는 '강토소국 기술대국(疆土小國 技術大國)'이라는 구자경 회장의 믿음에 따라 중견 기술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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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스마트팜 실습시설 전경.

LG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연암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가 각각 개교 50주년·40주년을 맞았다. LG연암학원은 고(故) 구인회 LG 회장의 인재육성·과학기술 진흥이란 뜻을 이어받아 고(故) 구자경 LG 회장이 1973년 설립했다.

구인회 회장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선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LG는 1960년대부터 농어촌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후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훈련소를 열었다.

이후에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구자경 회장은 구인회 회장 뜻을 이어받으며 1973년 LG연암학원을 세웠다. 1974년엔 연암대학교, 1984년에는 연암공대를 각각 개교했다.

연암대는 국내 유일의 농축산 특성화 사립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 귀농·귀촌 교육기관인 귀농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농업 성장·발전을 도모했다. 2018년에는 스마트팜·스마트축산산업 전공을 개설하고 지난해에는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신설하며 미래 농업을 이끌었다.

현재 연암대는 △스마트원예 △스마트축산 △동물보호 3개 계열로 집약된 특성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연암 스마트 2030 플러스'를 발표했다. 지역·산업·대학 동반성장 혁신이라는 새로운 전략 목표도 함께 내세웠다. 연암대는 △LG 수직농장 파일럿 팜 △스마트팜 모듈형 온실 △시티팜 등 실습시설 투자도 진행한다.

연암공대는 '강토소국 기술대국(疆土小國 技術大國)'이라는 구자경 회장의 믿음에 따라 중견 기술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40년간 연암공대는 LG 주력 사업인 전기·전자·IT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현재는 인공지능(AI)을 직무에 적용·확산할 수 있는 AI+X 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LG AI연구원과는 공동으로 AI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성적 이상의 수강생들의 AI 기술 활용 능력을 인증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체가 직접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산학융복합 주문식 트랙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사천에 위치한 항공우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3D 프린터 설계·출력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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