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민기 빈소 찾은 유인촌 “학전 잘 가꾸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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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가수 김민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김민기가 운영하며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소극장 '학전'은 재정난과 그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년 만인 지난 3월 15일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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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며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학전이 비록 그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학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기가 운영하며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소극장 ‘학전’은 재정난과 그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년 만인 지난 3월 15일 문을 닫았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폐관한 학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문을 열었다. 새 이름에는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학전 출신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각계 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가수 이은미, 장기하, 박학기, 윤상, 알리와 배우 문성근, 강신일, 이병준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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