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8일 만에 이동식 핵미사일 발사대 훈련 또 실시

정지윤 기자 2024. 7. 23.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야르스(Yars) 이동식 핵미사일 발사대 훈련을 한 지 약 18일 만에 또 훈련을 실시한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국방부는 전략 미사일 부대가 야르스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700㎞ 떨어진 러시아 마리엘 공화국의 요시카르올라 지역 볼가강 유역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러시아는 지난 3월에도 야르스를 포함한 핵전력 점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도 훈련 실시…"보안 높이기 위해 숲에 분산"
ICBM 발사 가능한 핵 투발 수단…최대 사거리 1만1000㎞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9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날 러시아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Yars)'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2024.05.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가 야르스(Yars) 이동식 핵미사일 발사대 훈련을 한 지 약 18일 만에 또 훈련을 실시한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국방부는 전략 미사일 부대가 야르스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같은 훈련을 한 지 약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이다.

러시아군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700㎞ 떨어진 러시아 마리엘 공화국의 요시카르올라 지역 볼가강 유역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미사일 부대 대원들은 100㎞ 이상 행군해 위장 및 배치 연습을 할 예정이다.

훈련을 진행하는 전략 미사일 부대는 러시아의 전략 핵 전력의 주요 구성 요소다. 예상되는 침략에 핵 억지력을 키우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일 테이코포와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실시한 유사한 훈련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 3월에도 야르스를 포함한 핵전력 점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함께 전술 핵무기 배치 훈련을 실시한 지는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국방부는 "기동 작전의 일환으로 미사일 부대와 야르스 이동식 미사일 부대의 보안을 높이기 위해 숲에 분산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야르스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가능한 핵 투발 수단으로 최대 사거리가 1만1000㎞에 이른다. 복수의 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다. 트럭 캐리어에 장착하거나 사일로(지하 발사 시설)에 배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