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9일 도쿄서 쿼드 외교장관 회의"…대중 견제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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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 협의체 '쿼드'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2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고 일본 외무성이 23일 발표했다.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4국은 협력 강화를 확인하고 중국이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는 인도·태평양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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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 협의체 '쿼드'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2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고 일본 외무성이 23일 발표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4국의 강력한 약속을 도쿄에서 세계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도쿄에서의 개최는 2020년 10월 이래 약 4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4국은 협력 강화를 확인하고 중국이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는 인도·태평양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사이버 방위, 가짜 정보 대책, 여성·평화·안보(WPS)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교도통신은 4국이 이번 회의 공동성명에 "남중국에에서의 군사화와 위압·협박적 행동에 대해 계속 반대를 표명한다"는 내용이 명기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필리핀 선박 항행 방해 등 행동을 격화하고 있어 한 층 강화된 표현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모습이다. 실제 공동성명의 대중국 견제 수위가 높아질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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