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0선 그친 코스피…"대형주 실적 앞두고 관망세"[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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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2770선에 그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0.92% 상승 출발한 지수는 2800선에 닿을 듯 닿지 못하고 2770선에 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반등한 반면 이번주 SK하이닉스, 2차전지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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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코스피서 나홀로 순매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2770선에 그쳤다. 이번주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양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63.51)보다 10.78포인트(0.39%) 상승한 2774.29에 장을 닫았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0.92% 상승 출발한 지수는 2800선에 닿을 듯 닿지 못하고 2770선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38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1907억원, 2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운수장비(3.06%), 음식료업(2.66%), 전기전자(0.84%), 제조업(0.73%), 기계(0.55%), 금융업(0.07%)은 그나마 올라지만 섬유의복(-1.58%), 철강금속(-1.49%), 건설업(-1.35%), 비금속광물(-1.07%), 서비스업(-1.06%), 유통업(-0.94%), 의약품(-0.67%), 운수창고(-0.64%), 보험(-0.42%), 전기가스업(-0.32%), 증권(-0.25%)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아(3.97%), 현대차(3.33%), KB금융(2.08%),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0.00%), 삼성바이오로직스(0.00%), LG에너지솔루션(-0.76%), 포스코(POSCO)홀딩스(-1.93%), 셀트리온(-2.07%) 순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반등한 반면 이번주 SK하이닉스, 2차전지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9.96)보다 62.16포인트(0.27%) 오른 812.12에 거래를 종료했다. 0.78%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810선을 되찾았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알테오젠(7.95%), 리가켐바이오(3.52%), 클래시스(2.62%), HLB(2.09%), 엔켐(1.56%), 삼천당제약(0.81%)은 오른 반면 에코프로(-2.10%), 셀트리온제약(-1.70%), 리노공업(-1.42%), 에코프로비엠(-1.16%)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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