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PO 효과’ 상반기 주식 발행액 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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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발행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5.5%(2조3400억원) 늘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 상장 등 국내 증시의 기업공개 건수와 규모가 모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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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발행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급증했다. 에이치디(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형 기업공개(IPO)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5.5%(2조34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기업공개와 대규모 유상 증자 등의 영향으로 주식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 상장 등 국내 증시의 기업공개 건수와 규모가 모두 늘어났다.
상반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액도 133조2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11조4454억원)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 회사채(33조5195억원)의 경우 대부분이 기존에 발행한 채권의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채권을 발행하는 차환 목적의 발행(24조9623억원)이었으며, 시설자금 마련 목적의 회사채 발행액은 2조4560억원에 그쳤다. 이는 최근 5년 새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규모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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