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반려묘 320만 마리... 40대 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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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등록된 반려견‧반려묘가 약 329만 마리로 집계됐다.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반려견‧반려묘의 누적 등록 수는 328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구조된 유실·유기 반려동물은 11만3,000마리였다.
지난해 유실‧유기된 반려동물 중 4만4,000마리(39%)는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됐으나, 3만1,000마리(27%)는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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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는 안락사, 27% 자연사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반려묘가 약 329만 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은 3년 연속 11만 마리를 넘겼다.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반려견‧반려묘의 누적 등록 수는 328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7.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만 반려동물 27만1,000마리가 새로 등록됐다. 반려견 신규 등록 수는 전년보다 약 11% 감소한 반면, 반려묘는 같은 기간 13% 안팎 늘었다.
반려동물을 새로 등록한 보호자의 성별은 여성 61%, 남성이 39%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1%로 가장 많았다. 30대(22.1%), 20대(22.0%), 50대(16.2%)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려동물 유실‧유기 수치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구조된 유실·유기 반려동물은 11만3,000마리였다. 2021년부터 줄곧 11만 마리 안팎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유실‧유기된 반려동물 중 4만4,000마리(39%)는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됐으나, 3만1,000마리(27%)는 자연사했다. 인도적 처리(안락사)한 사례도 2만 마리(18%)에 달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전년 대비 6.8% 줄어든 2만575곳이었다. 그중 절반 안팎인 8,404곳(40.8%)이 동물 미용업이었다. 매년 증가 추세인 영업장은 동물 장묘업으로 2019년 44곳에서 지난해엔 74곳으로 늘었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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