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맥주 만들고 남은 보리로 만든 단백질음료 출시

단백질 14g 함유한 ‘그리팅 프로틴쉐이크’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프로틴쉐이크’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이 맥주 생산용 맥아를 활용한 ‘그리팅 프로틴쉐이크’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단백질 분말을 만들어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그리팅 프로틴쉐이크는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연구소 ‘그리팅 랩(Lab)’이 푸드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와 공동 개발했다.

맥주를 만들 때 발생하는 보리 부산물을 재활용한 ‘리너지맥아분’으로 만들었다.

리너지맥아분은 일반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에 달하고, 식이섬유도 20배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대체 분말이다. 건강식 재료로 각광받는 병아리콩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를 활용해 프로틴쉐이크 특유의 인공적인 맛은 줄이고,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려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색고구마·흑임자·견과귀리맛 총 3종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한 병(40g) 기준 2500원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프로틴쉐이크는 한 병에 단백질 14g이 함유된 고단백 쉐이크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대그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한다. 추후 단체급식 사업장이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