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유를 선택한 이유는? "퍼디난드 도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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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줬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의 도움을 받아 요로를 설득했다. 요로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럽의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요로는 맨유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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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오 퍼디난드는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줬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의 도움을 받아 요로를 설득했다. 요로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럽의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요로는 맨유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2주 전에 퍼디난드와 전화했다. 우리는 맨유에 대해 1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내가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주로 맨유가 어떤 팀인지에 대해 말했고 그 이야기들이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요로는 프랑스 출신으로 릴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요로는 릴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였다. 릴은 당시 16세였던 요로의 잠재력은 본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가 왔다. 2022-23시즌 리그앙 8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주제 폰테가 부상을 당하면서 요로는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리그앙에서 13경기를 소화하며 유망주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요로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폰테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요로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요로는 개막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지만 2라운드 낭트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이후 3라운드 로리앙전부터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요로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요로는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왔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도 뽑히기도 했다.
요로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요로는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2005년생이기 때문에 미래가 창창하고 지난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맨유가 요로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맨유는 요로와 5+1 계약을 체결했다.
요로는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15번을 받았고 지난 21일 맨유와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요로는 전반 45분 동안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소화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요로의 경기를 본 맨유 팬들은 "과장하는 건 아니지만 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지도 모른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야 하지만 요로는 유망해 보인다", "요로는 롤스로이스 같은 수비수다. 퍼디난드 이후 그런 유형의 수비수를 본 적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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