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표절 논란→멤버 강탈 의혹"…뉴진스, 논란 부담 컸나? 재충전 위한 휴식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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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계속되는 논란 속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선언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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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계속되는 논란 속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선언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이에도 깜짝 놀랄만한 스케줄과 콘텐츠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다"며 짧은 휴식기 속 다양한 콘텐츠 공개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22일 데뷔한 뉴진스는 올해 2주년을 맞아 뜻깊은 소회를 밝힌바 있다. 민지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었다.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니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하면서 지금 하는 이 일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고, 사랑하고 즐기게 된 것 같다", 다니엘은 "꿈만 같은 2년이었다. 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준 우리 버니즈(팬덤명) 정말 고맙다", 해린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 곁에 소중한 버니즈들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 혜인은 "'우리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기라고 느껴진다.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께 다양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뷔 2주년의 자축도 잠시뿐, 뉴진스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끊임 없이 이어지면서 아쉬운 생일을 보내야만 했다.
뉴진스의 '버블검'이 영국 밴드 샤카탁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를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샤카탁 측은 '버블 검' 사용 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버블검'의 표절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버블검'과 '이지어 새드 댄 던' 두 곡은 코드 진행부터 bpm,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는 문제제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단순히 짧은 한 마디 분량의 멜로디 전개가 유사성을 띠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된다. 당사는 표절 논란에 대하여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고 맞섰다.
뿐만 아니라 23일 오전 디스패치로부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 멤버 강탈에 대한 의혹 보도가 이어져 일파만파 논란이 커졌다. 쏘스뮤직이 지난 2021년 3분기 데뷔를 목표로 2018년부터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 등이 소속된 'N팀(현 뉴진스)'으로 신인 걸그룹 제작을 준비 중이었지만 2019년 'N팀' 크리에이터로 합류한 하이브 CBO 민희진이 권한(R&R) 확장을 요구하며 끝내 뉴진스 멤버 5인이 하이브 신규 레이블 어도어(2021년 11월 설립)로 이관되는 과정을 폭로했다. 쏘스뮤직 소속인 뉴진스 멤버들을 민희진 대표가 강탈했다는 보도에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쏘스뮤직으로부터 빼앗았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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