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과 4천만 원 논의→뉴진스 멤버 강탈까지?...민희진 "법적 대응 예고"

정승민 기자 2024. 7.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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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들의 데뷔를 고의로 미루고 무속인과의 논의로 이들을 어도어로 이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뉴진스가 하이브의 최초 걸그룹을 목표로 데뷔에 준비했으나, 민희진 대표가 데뷔 준비 과정에 필요한 브랜딩 자료 제출을 약 8개월 동안 미뤘고, 결국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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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희진 대표 뉴진스 멤버 강탈 의혹 보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들의 데뷔를 고의로 미루고 무속인과의 논의로 이들을 어도어로 이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이날 뉴진스 멤버를 강탈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에 "허위 사실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뉴진스가 하이브의 최초 걸그룹을 목표로 데뷔에 준비했으나, 민희진 대표가 데뷔 준비 과정에 필요한 브랜딩 자료 제출을 약 8개월 동안 미뤘고, 결국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2018년부터 'N팀'이라는 프로젝트로 2021년 3분기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함께 공개된 데뷔 평가 영상에서는 현 뉴진스 멤버의 모습이 포함된 N팀이 'Attention'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는 N팀 데뷔 프로젝트 브랜딩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됐다. N팀은 시장에 이들을 소개할 수 있는 브랜딩 자료만 준비된다면 데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 민 대표는 데뷔 콘셉트, 프로모션 계획 등이 담긴 브랜딩 자료 제출을 계속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와 무속인 K 씨와의 사적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해당 건을 K 씨와 논의했고, 굿과 기도로 4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N팀의 데뷔가 미뤄지다가 결국 2022년 1분기 데뷔 예정이었던 S팀(현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고, 결국 쏘스뮤직이 N팀을 이관시키면서 S팀이 2022년 5월 먼저 데뷔했다는 것이다.

해당 보도 내용을 두고 민희진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앞서 지난 15일에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는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과정에서 쏘스뮤직에 관한 주장들이 사살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지난 22일 데뷔 2주년을 맞았지만, 최근 표절 의혹부터 시작해 멤버 이관 의혹까지 많은 논란이 겹친 상황이다.

지난 5월 24일 발매한 국내 더블 싱글 'How Sweet' 수록곡 'Bubble Gum'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의 'Easier Said Than Done'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확산했고, 샤카탁은 사용 중단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어도어는 23일 표절 의혹을 반박하며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하는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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