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부총리급 투자협력위 회의…"투자 협력 심화·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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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투자 협력을 심화키로 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와 중-러 투자협력위원회 제11차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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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투로프 "양국 투자 협력, 풍부한 성과 거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투자 협력을 심화키로 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와 중-러 투자협력위원회 제11차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딩쉐샹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인도 하에 양국 투자 협력은 항상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양국 간 투자 협력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러 투자 협력 심화 및 실현을 위한 투자협력 계획과 지도 강화 △소통 강화를 통해 협력 프로젝트의 조속한 시행 촉진 △투자 협력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 협력 강화 △정책 지원 강화 및 긍정적 투자 환경 적극적 조성 등 4가지 방침을 제안했다.
이에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최근 몇 년간 러시아와 중국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은 풍부한 성과를 거뒀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해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러중 투자 협력 위원회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사무국 업무보고, 관련 기업 협력 보고, 관련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제안을 청취하고 투자 등 분야에서 협력기로 합의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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