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현대 건축물 308곳 문화유산급 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50년 이상 된 근현대 건축물을 전수조사했다.
이를 통해 308곳의 건축물이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대전시는 1975년 이전 대전에 지어진 건축물을 조사,가치를 평가해 역사성·희소성을 갖춘 308건을 우수건축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최초로 관내 50년 이상 된 건축물을 전수조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년 이상 건축물 전수 조사…우수건축문화유산으로 지정
대전시는 1975년 이전 대전에 지어진 건축물을 조사,가치를 평가해 역사성·희소성을 갖춘 308건을 우수건축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최초로 관내 50년 이상 된 건축물을 전수조사했다.조사를 위해 한 팀당 연구원 3명인 8개 팀을 동시에 투입하고, 3차례 자문위원회를 여는 등 여러차례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건축물대장에 작성된 2만6720건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항공사진 지적도 합성 등을 통해 최종 1만4410건을 목록화한 뒤 문화유산 지정·등록 기준인 역사성·예술성·학술성·보존상태·희소성 가치 여부를 대입해 최종 308건의 우수건축문화유산을 선별했다.
세부적으로 308건은 국가 및 시 지정유산 또는 국가등록급에 해당하는 1등급, 시 등록문화유산급 2등급(62건), 우수건축자산급 3등급(246건)으로 분류했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1등급에 해당하는 문화유산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수건축자산은 1960∼70년대 건축물이 50.4% 가장 많았고, 대부분 주거와 상업시설이라는 특징을 보였다.
우수건축자산 지역 분포를 보면 동구가 60.7%(187건)로 가장 많고, 중구는 26.6%(82건)로 뒤를 이었다.
매입해서 원형보존에 나서는 한편 임대를 통한 유휴공간 활성화도 도모하는 등 물리적 보존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물리적 보존이 불가능할 경우 정밀실측·3D스캔·모형 제작 등 기록물로 남겨 아카이브를 구축한 후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근현대 건축유산의 선제적인 보호와 좀 더 명확한 관리체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선생님, 학생 몰래 밤마다 뭐하나 했더니”…학원에 문제 팔아먹고 수억 꿀꺽 - 매일경제
- “억울하고 분통 터져”…백종원,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주장 반박 - 매일경제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구속…절정 달한 카카오 ‘사법리스크’ - 매일경제
- “누가 당선돼도 미국 우선주의 여전”…트럼프 2기땐 방위비·무역 고강도 압박 - 매일경제
- ‘부채도사’ 장두석, 지병으로 별세...향년 66세 - 매일경제
- 카카오 “창사이래 최대 위기”...IT 업계 “쇄신 타격 우려” - 매일경제
- 3만원짜리를 3000원에?…품절템 난리난 다이소 ‘리들샷’ 2차라인 떴다 - 매일경제
- 회사車, ‘내차’처럼 사용하다 고발당했다…최정우 前포스코 회장, 벌금 500만원 - 매일경제
- 배당 안주고 주가 누르더니 결국 상폐…헐값에 현금청산, 개미들 피눈물 - 매일경제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입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