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절정 유해란 이번엔 통산 2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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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샷감이 매섭다.
5월에 다소 주춤했던 유해란은 6월부터 절정의 샷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 선수 23명이 출전해 샷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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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5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리는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에 출전해 통산 2승에 재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따낸 유해란은 2022년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1위로 통과해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감격스런 데뷔 첫승을 거뒀고 이를 발판으로 신인상까지 움켜쥐었다.
이번 시즌도 16개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두루 갖춘 점이 유해란의 장점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1.82야드(50위), 페어웨이 안착률 74.73%(35위)를 기록할 정도로 똑바로 멀리 치는 이상적인 드라이브샷을 구사한다. 또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을 선보여 그린적중률 1위(75.21%)를 달린다. 유해란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상금 랭킹 8위(142만4246달러)에 올라있다. 5월에 다소 주춤했던 유해란은 6월부터 절정의 샷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 선수 23명이 출전해 샷을 점검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는 출전하지 않지만 릴리아 부(27·미국·2위), 이민지(29·호주·12위), 린시위(28·중국·17위)를 비롯해 홈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브룩 헨더슨(27·캐나다), 이 대회에서 2012년, 2013년, 2015년에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도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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