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립근대미술관 필요성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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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국립 20세기(근대)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립 20C(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 축사에서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가 이제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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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복잡한 사정 있지만 좋은 의견 주면 참고하겠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국립 20세기(근대)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립 20C(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 축사에서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가 이제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장관은 "이건희 미술관 설계 공모가 나간 상태고 이런 와중에 근대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미술계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오늘 충분한 의견을 많이 발표하고 의견을 (우리에게) 주면 저희도 앞으로 잘 받들어 모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다만 정부가 현재 직접적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제가 (이 자리에) 온다니까 저와 문체부가 (세미나를) 준비해서 하는 거 아니냐, 또 이 세미나에 정부의 입장이 뭔가 실려 있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참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여러 의견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 경북도청 자리에 근대미술관을 만드는 걸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해 지금 계획이 돼 있다"며 "(근대미술관에 대한) 장소나 여러 의견에 대해서 잘 모아서 저희들이 일을 추진하는 데 충분히 참고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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