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칭찬' 콤파니 감독 "최고급 수비수들과 함께해 행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수비진 구성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 편성에 대한 생각이 있다'며 콤파니 감독이 수비진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최고급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명예 회장은 21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수비수가 떠나는 것은 가능하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맨유의 감독도 네덜란드 사람이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매우 적합하다. 데 리흐트가 잔류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파메카노는 매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나는 선수 개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피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8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을 극찬했다. 김민재가 훈련 중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콤파니 감독은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만족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TZ는 21일 '김민재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다시 한 번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의 적응도 돕고 있다. 아시아 문화에서는 연장자가 어린 사람을 돕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토는 현재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민재와 이토는 도심에서 함께 목격됐다. 김민재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설이 꾸준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무산될 것이라는 징후가 최근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는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을 위한 초기 제안을 했다'며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제안했다. 고정금액 3000만유로와 옵션에 따른 500만유로를 제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즉시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의사가 있지만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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