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1억명 인구 대이동… 서울∼부산 최대 8시간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말과 8월초에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휴가지로 떠날 때 10명 중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고속도로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977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예정지에 대한 질문에는 76.6%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말과 8월초에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휴가지로 떠날 때 10명 중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고속도로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977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이달 27일부터 8월2일 사이(19.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월10일부터 16일(12.2%), 8월 3일부터 9일(8.8%), 이달 20일부터 26일(8.5%) 순이었다.
휴가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9시∼10시(32.7%)가 가장 많았고, 귀가 예정시간은 오후 2시∼3시(22.7%)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동해안권(25.1%)으로 조사됐다. 2위는 남해안권(17.9%)이었고, 서해안권(11.3), 수도권(9.7%), 제주권(10.0%)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5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최대 5시간30분,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최대 4시간4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와 교통안전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을 확충하고, 철도·항공 이용객을 위한 짐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도움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는 평시 대비 11%(4만195회), 좌석은 8%(약 218만석) 늘린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주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