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재개한 피식대학, 논란 딛고 초심 찾고
박정선 기자 2024. 7. 23. 15:22
피식대학이 돌아왔다.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피식대학이 최근 다시 새로운 웹 예능 콘텐트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논란 전과 비교해 구독자와 조회 수는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마지막 영상을 공개한 지 약 두달 만인 지난 9일, 피식대학은 앤더슨 팩이 출연한 '피식쇼'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논란 이전 촬영했던 '피식쇼'를 제외하곤, '한사랑산악회 카툰' '직업매거진' '긁' 등 새로운 콘텐트를 공개했다.
피식대학을 거세게 휩쓸고 간 논란을 피식대학답게 새로운 웃음으로 극복하는 상황이다. '피식쇼'처럼 화려한 게스트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보다, '직업매거진'과 같이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캐콘텐트'로 승부에 나섰다.
구독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한 구독자는 '직업매거진' 콘텐트에 '아이디어와 구성은 천재다. 요즘 밈 트렌드까지 다 반영했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구독자는 '또 킹 받는 것 만들어왔다'고 호평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는 터라 주목도가 높지는 않지만, 조회수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활동 재개 직후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피식쇼' 앤더슨 팩 편은 95만 뷰(23일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한사랑산악회 카툰'은 36만 뷰, '직업매거진 소리의 재발견, 싱어소리라이터'는 25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공개한 콘텐트에서 경북 영양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면서 사과했다.
지난 17일에는 영양에 5000만 원에 달하는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피식대학 측은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피식대학이 최근 다시 새로운 웹 예능 콘텐트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논란 전과 비교해 구독자와 조회 수는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마지막 영상을 공개한 지 약 두달 만인 지난 9일, 피식대학은 앤더슨 팩이 출연한 '피식쇼'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논란 이전 촬영했던 '피식쇼'를 제외하곤, '한사랑산악회 카툰' '직업매거진' '긁' 등 새로운 콘텐트를 공개했다.
피식대학을 거세게 휩쓸고 간 논란을 피식대학답게 새로운 웃음으로 극복하는 상황이다. '피식쇼'처럼 화려한 게스트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보다, '직업매거진'과 같이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캐콘텐트'로 승부에 나섰다.
구독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한 구독자는 '직업매거진' 콘텐트에 '아이디어와 구성은 천재다. 요즘 밈 트렌드까지 다 반영했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구독자는 '또 킹 받는 것 만들어왔다'고 호평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는 터라 주목도가 높지는 않지만, 조회수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활동 재개 직후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피식쇼' 앤더슨 팩 편은 95만 뷰(23일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한사랑산악회 카툰'은 36만 뷰, '직업매거진 소리의 재발견, 싱어소리라이터'는 25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공개한 콘텐트에서 경북 영양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면서 사과했다.
지난 17일에는 영양에 5000만 원에 달하는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피식대학 측은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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