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친형, 박지윤과 이혼 반대했다 "서로 참고 이해했어야"('이제 혼자다')

▲ 최동석. 출처| '이제 혼자다' 선공개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최동석의 친형이 동생의 이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23일 TV조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제 혼자다' 선공개 영상인 '최동서, 인생 고비의 순간 형이 날린 냉철한 조언은?'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동석과 그의 형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동석의 형은 "저녁에 혼자 있을 땐 어때?"라며 근황을 물었고, 이에 최동석은 "그냥 뭐 영화를 보거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형은 "너 옛날에 혼자 있을 땐 어두운 거 싫어했던 거 아냐"라고 했고, 최동석은 "내가?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라고 했다.

이어 최동석은 "살다가 고비들이 있지 않나. 어려운 일들이 있고, 그때마다 형에게 들었던 말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 형은 "형이 너한테 어려움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반대하지 않았나"라며 "(상황을) 잘 모르지만 형 입장에서는 서로가 참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맞이 않나 싶었다"고 했다.

MC 박미선은 "이혼 얘기를 하는 거냐. 형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했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부부 사이가 안좋아졌을 때 이런 걸 이야기 할 곳이 없지 않나. 친한 친구여도 조심스럽고, 부모님은 걱정하시니까"라며 "그래서 제일 먼저 얘기했던 게 형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그래도 형에게 얘기하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형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최동석은 2009년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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