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짧은 ‘우연일까?’ 김소현♥채종협 케미 8부작밖에 못 본다 [TV보고서]

하지원 2024. 7.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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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가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라는 확실한 패를 들고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7월 22일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가 첫 방송됐다.

이날 첫 방송 시청률은 평균 3.9%, 순간 최고 4.9%를 기록하며 성공적 성적표를 안았다.

과연 '우연일까?'가 첫 방송 흐름 그대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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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연일까?’ 스틸컷
tvN ‘우연일까?’ 스틸컷
tvN ‘우연일까?’ 스틸컷

[뉴스엔 하지원 기자]

'우연일까?'가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라는 확실한 패를 들고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7월 22일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가 첫 방송됐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둔 '우연일까?'는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은 김소현이,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은 채종협이 맡았다.

'우연일까' 1회에서는 서로 다른 기억으로 연결된 이홍주와 강후영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10년만 첫사랑과 재회에 감정의 파도가 몰아친 강후영과 달리, 이홍주는 정적이고 차분한 반응으로 대비를 이뤘다.

이홍주는 강후영 마음도 모른 채 10년 전과 같이 친구 김혜지(다솜) 큐피드를 또 한 번 자처했다.

강후영은 앞뒤 계산 없이 직진했다. 강후영은 첫사랑을 비관하는 이홍주에게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런 강후영의 모습은 10년 전 인사도 없이 한국을 떠났던 그의 모습과 상반되면서 과연 두 사람이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게 했다.

이날 첫 방송 시청률은 평균 3.9%, 순간 최고 4.9%를 기록하며 성공적 성적표를 안았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8부작이라는 짧은 회차 탓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작품은 탄탄하게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오가며 큰 갈등 없이도 지루할 틈 없이 시청자들을 끌어냈다.

남녀 주인공으로 분한 김소현, 채종협 절묘한 호흡이 설렘을 자극한다는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일찍이 짧은 회차에 대한 아쉬움이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물론 로맨스 소설 공식 같은 클리셰에 '뻔하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

과연 '우연일까?'가 첫 방송 흐름 그대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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