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푸바오 인형 59만 원, "가격 실화?"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4. 7.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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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인형이 59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제품입니다.

푸바오 6개월 때의 모습을 본떠 중국 업체 판다팩토리에서 제작한 인형인데요, 에버랜드 판다월드숍에서 정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업체에 따르면 무게 3.3킬로그램 정도의 이 인형은 공장식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만들었고, 푸바오의 두상과 뿔털 등 생김새는 물론 누룽지 색의 털까지 그대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또 털은 양모를 이용했고, 제품에는 털을 관리할 도구도 함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가격은 안 귀엽다" "0이 하나 더 붙은 거 아니야?" "저걸 59만 원 주고 사는 사람이 있다고?"라며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두르는 반응이 많았고요,

일부는 "수제 인형은 대부분 비싸서 가격대가 이해된다" "실제로 보면 털 퀄리티가 정말 다르다"며 적정한 가격이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정말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 카페'에 어디에서 살 수 있느냐는 문의 글 뿐 아니라 이미 구매한 사람의 후기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작성자는 생각보다 훨씬 부피가 크고 묵직한 데다 디테일이 굉장하다며 감탄했는데요, 무엇보다 양모로 표현한 털이 실제 같다며 진짜 판다 털을 만지면 이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지 않는 푸바오의 인기가 만들어낸 현상이겠지만요, 서민은 사기 힘든 깜짝 놀랄 가격,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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