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가 오기 전까지 6년 동안 무관" 텐 하흐 팩폭→"리그 8위 한 적도 없는데" 팬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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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팩트를 날렸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이후 더 강해졌다고 느꼈다. 맨유는 내가 오기 전까지 6년 동안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우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다음으로 잉글랜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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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팩트를 날렸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이후 더 강해졌다고 느꼈다. 맨유는 내가 오기 전까지 6년 동안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우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다음으로 잉글랜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상대를 이길 수 있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도 가능하다. 맨시티와 리버풀 상대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일관성이 필요하고 승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의 말을 들은 팬들은 "8위를 기록한 적도 없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꼴찌한 적도 없다", "FA컵 우승 이후 말이 많아졌다", "농담도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오랜 암흑기를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할, 조세 무리뉴 등 좋은 감독들을 선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이 났다. 트로피를 따내긴 했지만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안정화시켰다. 맨유는 꾸준히 승점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싸움을 벌였다. 맨유는 3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에 진출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고 메이슨 마운트도 품으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맨유는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입에 사용한 돈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가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도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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