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대청호까지 떠밀려온 쓰레기 1만 8000㎥

김소연 기자 2024. 7.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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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가 이달에만 1만 800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쓰레기는 산림이나 하천 변에 있던 초목류를 비롯해 빈 병, 가전제품 등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쓰레기가 취수시설이 있는 댐 본류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일대 수역에 차단막을 설치했다.

인부들이 일주일가량 쓰레기를 호수 가장자리로 끌어내는 작업을 실시했으나, 유입량의 10%도 미치지 못하는 1500㎥ 정도만 건져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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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북 옥천 군북면 일대 대청호 수역에 부유하고 있는 쓰레기 모습. 대전일보DB

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가 이달에만 1만 800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최근 충청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호수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2020년 이후 가장 많다고 23일 밝혔다.

쓰레기는 산림이나 하천 변에 있던 초목류를 비롯해 빈 병, 가전제품 등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쓰레기가 취수시설이 있는 댐 본류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일대 수역에 차단막을 설치했다.

인부들이 일주일가량 쓰레기를 호수 가장자리로 끌어내는 작업을 실시했으나, 유입량의 10%도 미치지 못하는 1500㎥ 정도만 건져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자원공사 측은 수거 기간 한 달, 수거 비용은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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