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손목 부상 딛고 8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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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31)이 손목 부상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다.
박성현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손목 부상으로 올해 아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성현은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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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23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손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고, 재활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체력운동과 필드에서의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만큼 올해 처음 출전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이기도 한 박성현은 “2016년도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한 해였다.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제주에서 하는 대회를 참가하게 됐는데 이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열심히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장타 신드롬을 일으킨 ‘원조 장타퀸’으로 국내에서 10승을 거둔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통산 7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고 2017년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았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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