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르단강 서안 폭력행위’ 이스라엘 정착민 4명 제재

일본 정부가 오늘(23일)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행위에 관여한 이스라엘 정착민 4명을 제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배포한 자료에서 이스라엘 정착민에 의한 요르단강 서안 폭력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이스라엘인 4명에 대해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미국과 영국 등도 같은 조처를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 정착민을 대상으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일부 과격파의 폭력과 박해, 재산 파괴 행위는 종종 사상자를 낳고 팔레스타인 주민이 거주지에서 퇴거하도록 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하야시 장관은 러시아군에 가담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지난달 3일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러시아군에 지원한 일본인 수에 관한 질문에 “사안의 성질상 답변을 삼가겠다”며 우크라이나 전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주변을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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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