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탈북민 국내 입국 62명… 지난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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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입국이 62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2사분기 탈북민 입국 인원은 남성 2명, 여성 60명으로 총 62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는 총 105명 입국한 셈이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상반기엔 99명이 입국했다"며 "현재로서 추세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데 입국 추이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 최종 인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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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2사분기 탈북민 입국 인원은 남성 2명, 여성 60명으로 총 62명이라고 밝혔다.
1사분기에는 43명이 입국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는 총 105명 입국한 셈이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상반기엔 99명이 입국했다”며 “현재로서 추세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데 입국 추이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 최종 인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탈북민 국내 입국은 1990년대 김정일 시기 최악의 식량난이었던 ‘고난의 행군’ 시기 중국으로 대량 탈북이 발생한 뒤 국내로 대량 유입 시대가 열렸다. 2000년대 연 2000명대 수준이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새 지도자 출현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1000명 안팎으로 한차례 큰 감소가 있었다.
이후 2019년 코로나19가 닥치면서 북한의 국경봉쇄와 중국 등 제3국의 이동 제약 등으로 급감해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세계적 엔데믹 기류 속에 국경 이동 제약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100명대로 올라선 상태이나 2000년대 수준의 폭증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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