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검·떡검 이어 '콜검'…양문석 "김건희 여사, 진짜 조사했나"

임윤지 기자 2024. 7.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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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대면조사 한 검찰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너무나도 드라마 각본처럼 드라마틱한 상황"이라며 "정치 검사들이 조사했다고 발표하면 조사한 것이라 믿으라고 강요하기에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사기 행각은 그 골이 너무 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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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날짜 시간까지 지정…검찰이 조사당했다"
"이원석 사퇴 상식인데 아무것도 안 해…짜고 치는 고스톱"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이곳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대면조사를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 2024.7.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대면조사 한 검찰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다시 한번 묻는다. 과연 조사를 하긴 했나"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제 조사, 검찰총장 패싱에 이어 '검찰이 조사당했다'는 비난까지 터져 나온다"며 "심지어 날짜 시간 장소까지 김 여사가 지정하고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 검찰이 가서 조사했다는 검찰을 향해 '콜검(콜하면 달려가는 검찰)'이라는 비아냥까지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 조사와 관련된 작은 사진이나 녹취 기록, 또는 영상이라도 제공하고 조사했다고 우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성역 없는 수사 운운하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사퇴로 반항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너무나도 드라마 각본처럼 드라마틱한 상황"이라며 "정치 검사들이 조사했다고 발표하면 조사한 것이라 믿으라고 강요하기에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사기 행각은 그 골이 너무 깊다"고 주장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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