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제작지원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 국내 첫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

조진호 기자 2024. 7.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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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적을 지원한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가 지난 21일 열린 독일 ‘올해의 게임상(SDJ)’에서 ‘어린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첫 수상이다.



독일 SDJ는 ‘보드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드게임 시상식이다. 후보에 오르기만 해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정도로 보드게임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1979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오키도키원정대’는 마법에 걸린 왕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마법 열쇠의 숲을 탐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어린이용 보드게임이다. 진짜 열쇠를 찾아 상자를 열고, 보물을 발견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요소와 함께 ‘수 세기’, ‘경우의 수’ 등 수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교육적 요소도 담겨 있다.

한쳔, 콘진원은 ▲보드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신시장 창출형(보드게임)’ 사업 외에도 ▲국내 보드게임 유통 활성화를 위한 ‘보드게임콘’개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게임마켓 자율선택 지원’ 등 K-보드게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SDJ 어린이부문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K-보드게임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기를 바란다”라며, “콘진원은 보드게임 등 다양한 신성장 게임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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