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쯔양 정보유출' 지목된 변호사 사과…"돈 뜯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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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을 유튜버 '구제역'에게 넘겨준 제보자로 지목된 최모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는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최 변호사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자신의 사생활과 허위 사실을 넘긴 제보자라고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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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을 유튜버 '구제역'에게 넘겨준 제보자로 지목된 최모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는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최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이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 상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함도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이 올린 입장문에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달리자 최 씨는 "법에 저촉되는 일 한 사실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소위 레커와 연루됐다는 것을 지금 보면 너무 후회된다. 그때는 레커가 나름대로 취재도 하고, 공익활동을 하는 줄 알았다. 준 자료로 돈 뜯는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사가 업무상으로 취득한 비밀을 사이버 레커에게 흘려놓고 공익제보라고 주장하는가'라는 누리꾼의 지적에는 "업무상 취득은 의뢰인 정보를 말한다. 당시 쯔양은 의뢰인도 아니었고, 해당 내용은 업무범위의 정보도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최 변호사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자신의 사생활과 허위 사실을 넘긴 제보자라고 지목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9일 "쯔양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 인물인 전 남친의 변호사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가 전날 접수됐다"며, 최 변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류란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류란 기자 peacemak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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