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공공비축미 창고서 작업하던 50대, 벼 포대에 깔려 숨져

류희준 기자 2024. 7.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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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비축미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북 부안군의 한 공공비축미 창고에서 일하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8시 27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공공비축미 창고에서 50대 A 씨가 벼 포대에 깔려 숨졌습니다.

당시 작업을 하다가 6층으로 쌓아둔 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A 씨가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군이 매입한 공공비축미를 쌓아두는 창고로,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외국인 근로자 1명과 함께 임시로 고용된 일용근로자로, 당시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핀 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사업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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