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광범위한 지지 자랑스워…공식 후보 지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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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새로운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대의원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조만간 공식 후보 지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 받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곧 공식적인 후보 지명 수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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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해리스, 대의원 과반 이상 확보"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새로운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대의원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조만간 공식 후보 지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 사퇴 선언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대선은 두 가지 다른 비전 사이에서 명확한 선택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공화당 후보인)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완전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기 전의 시대로 미국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낙태와 관련한 여성의 선택권을 보호하며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앞서 나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미래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AP통신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까지 2538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1차 투표에서 요구되는 과반(1976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AP통신은 다만 “실제 투표에선 대의원들이 자유롭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CNN방송도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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