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분기 DC 퇴직연금 수익률 '생보사 1위'

박성호 기자 2024. 7. 23.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올 2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2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인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 수익률이 각각 14.54%와 14.76%로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美증시 활기에 빛나는 성과
[서울경제]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올 2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2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인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 수익률이 각각 14.54%와 14.76%로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에 올랐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 급여를 증권사·보험사·은행 등의 금융사가 운용하는 제도다.

미래에셋생명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핵심 상품인 ‘글로벌MVP시리즈’가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글로벌MVP시리즈는 보험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임형 자산 배분형 펀드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라 분기별로 펀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보험 업계 전체 평균인 15.7%에 비해 압도적으로 해외 자산 비중이 높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4월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해 운용 관리 및 자산 관리 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 기존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에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M-LIFE 앱을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2본부장은 “기존에 부과하던 최대 연 0.5% 수준의 수수료를 면제해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