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만지는 전 남친에 '원투 펀치' 날린 러시아 여성…직업 대반전[영상]

민수정 기자 2024. 7. 23.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대받지 않고 생일파티에 찾아온 전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주먹으로 제압한 러시아 여성이 화제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21번째 생일을 맞은 러시아 출신 알리사 이리니나는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는 이리니나의 몸을 만졌고 불쾌한 접촉에 기분이 상했던 이리니나는 전 연인에게 "그만 만지라"며 여러 번 경고했다.

사실 알리사 이리니나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종합격투기 챔피언으로 7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받지 않고 생일파티에 찾아온 전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주먹 한 방으로 제압한 러시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영상=X(엑스, 구 트위터)

초대받지 않고 생일파티에 찾아온 전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주먹으로 제압한 러시아 여성이 화제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21번째 생일을 맞은 러시아 출신 알리사 이리니나는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도 찾아왔다.

과거 잠시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다. 그는 이리니나의 몸을 만졌고 불쾌한 접촉에 기분이 상했던 이리니나는 전 연인에게 "그만 만지라"며 여러 번 경고했다.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달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클럽 밖으로 나오자 상황은 역전됐다. 경호원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에게 이리니나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한 번씩 잽싸게 주먹을 날렸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두고 하얀색 드레스와 하이힐 차림의 이리니나는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 상황을 지켜본 경비원들도 순식간에 지나간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알리사 이리니나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종합격투기 챔피언으로 7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했다.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아마추어 그래플링&MMA(종합격투기) 리그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땄고, 중국 무술 '우슈 산타'로도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선에 따르면 생일 파티가 끝난 후 이리니나는 자신의 모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남성을 차단했다고 한다.

이리니나 친구는 "이리니나는 그 사건에 대해 전혀 자랑스러워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리니나의 모친은 "알리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단 한 명의 남성도 딸을 지켜주지 않았던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X(엑스, 구 트위터)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