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홈런'에도 웃지 못하는 한화, 또 최하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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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면서도 웃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팬들은 연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역대급 흥행 돌풍에 한화의 성적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깊어갈 수록 한화의 관중 동원과 성적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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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수렁에 공동 9위로 미끄러져 또 최하위 경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면서도 웃지 못하고 있다. 순위표 최하단까지 떨어진 성적 탓이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부터 들썩였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괴물 투수' 류현진이 12년 만에 복귀하면서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몇 년간 전면적인 리빌딩에 나섰던 구단은 개막을 앞두고 리빌딩 종료를 선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개막 후 팬들은 연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팀도 초반 7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이는 곧 기록적인 매진 행렬로 이어졌다. 2023시즌 홈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월 1일 대전 SSG 랜더스전까지 만원 관중이 들어 17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시즌 22번째 만원 관중이 들면서 2015시즌 21회를 넘어 구단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개막 후 네 달이 지나도 흥행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올해 50번째 홈경기였던 지난 21일 대전 KIA 타이저즈전에서는 시즌 36번째 매진을 작성했다. 이로써 한화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매진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이러한 역대급 흥행 돌풍에 한화의 성적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22일 현재 공동 9위(38승 2무 53패)에 머물며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고 있다.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위 NC 다이노스와는 8게임 차로 벌어졌다. 1위 KIA 타이거즈와는 18.5게임 차다.
관중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도 순위 싸움에선 맥을 못추는 셈이다.
지난 5월 말 팀이 하위권으로 밀려나자 부임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최원호 감독을 내보내고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는 등 구단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김 감독 합류 후 다시 힘을 내는 듯했던 한화는 7월 들어 3승 11패에 그치며 이 기간 승률 10위(0.214)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중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의 색을 팀에 온전히 입히기 어려운 가운데, 체질 개선도 쉽지 않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타율 9위(0.268), 평균자책점 6위(5.03), 도루 8위(51개)에 머무는 등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며 출발한 시즌은 어느새 익숙한 최하위 경쟁으로 내몰릴 판이다. 시즌이 깊어갈 수록 한화의 관중 동원과 성적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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