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美 국제핵물질관리학회 정기총회 개막식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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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한국핵물질관리학회장) 사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국제핵물질관리학회 정기총회에 참석, '신기술과 세계적 긴장 시대의 원자력 책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올 1월 국제핵물질관리학회의 한국지부인 한국핵물질관리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이번 정기총회 기조연설자로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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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한국핵물질관리학회장) 사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국제핵물질관리학회 정기총회에 참석, ‘신기술과 세계적 긴장 시대의 원자력 책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올 1월 국제핵물질관리학회의 한국지부인 한국핵물질관리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이번 정기총회 기조연설자로 공식 초청됐다.
개막식은 황주호 사장,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 차관보 코리 힌더스테인을 포함 총 4명의 기조연설로 진행됐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비확산정책의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원자력의 확대에 세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의 수평적 확산에 따른 핵비확산 보장,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 확보, 소형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것이며, 한국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공동 정책연구,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협력 확대 추진, R&D 공동연구 등 한미 원자력 업계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미 차관보 코리 힌더스테인은 황 사장의 발표 내용에 동감하며 특히 핵비확산과 연료공급 안정성 강화에 있어 한국과의 연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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