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업 관계자들, 우주청에 자금 지원·인프라 조성 등 당부

강민구 2024. 7.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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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3일 우주항공청 사천청사에서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항공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우주항공청이 업계와 소통하며 항공산업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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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산업계 기업간담회'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3일 우주항공청 사천청사에서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항공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우주항공청)
이번 간담회에는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한국항공우주(0478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한항공(0034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LIG넥스원(079550),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퍼스텍(010820), ANH스트럭처, 다윈프릭션, 한국로스트왁스, 한국공항(005430)공사 등 15개 항공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업계는 항공산업이 도약하기 위해 초기 대규모 투자와 긴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항공산업에 맞는 정책 자금 지원과 업계가 공동 활용하는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 구매력을 활용해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질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항공청이 업계와 소통하며 항공산업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FA-50 수출과 KF-21의 개발을 통해 우리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이 항공산업에서 증명된 만큼 우주항공산업에서도 5대 강국으로 성장하자는 목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항공업계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성공의 길로 가도록 제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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