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과 결혼' 현아, 팬들은 '공연 침묵 보이콧'…커리어가 위태롭다 [SC이슈]

이우주 2024. 7. 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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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커리어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현아는 자기 손으로 커리어를 침몰시켰다"며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후 현아는 북미 콘서트 취소와 국내 대중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공연 도중 현아는 관객들의 침묵에 눈에 띄게 당황스러워했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까지 발표하며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탈덕'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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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현아의 커리어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현아는 지난 1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서머 나이트 레이스(Summer Night Race)' 행사에 참석해 무대 위로 올랐다.

이날 현아는 신곡 '큐앤에이(Q&A)'부터 '아임 낫 쿨(I'm Not Cool)', '빨개요', '립 앤 힙(Lip & Hip)', '버블 팝(Bubble Pop)'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무대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아 무대에 호응이 안 나왔다"는 글과 함께 해당 무대 영상 직캠 등이 올라왔다. 영상 속 현아는 "뭐라고요?", "싱잉(Singing)" 등의 말을 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지만 관객석은 조용했다.

이는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 발표 여파로 보인다. 네티즌들 역시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 본인이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 "너무 조용해서 리허설인 줄 알았다", "관객들이 호응 안 해서 당황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외신에서도 보도됐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현아는 자기 손으로 커리어를 침몰시켰다"며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후 현아는 북미 콘서트 취소와 국내 대중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공연 도중 현아는 관객들의 침묵에 눈에 띄게 당황스러워했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현아는 용준형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현아는 소속사를 통해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열애부터 싸늘했던 여론은 결혼 발표 후 더욱 얼어붙었다. 용준형이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 용준형은 2015년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공유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용준형은 논란을 부인했으나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 결국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에 팬들은 현아가 용준형과 열애를 하는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현아의 팬들이 대부분 여성들이기에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인물과의 열애는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 특히 최근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 주목 받으며 현아와 용준형을 향한 비난의 시선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까지 발표하며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탈덕'을 선언했다.

이는 현아의 커리어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오는 8월 뉴욕, 시카고, LA, 토론토 등에서 북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 해외 매체는 현아의 북미투어 콘서트가 저조한 티켓 판매율 탓에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콘서트 취소에 이어 관객 무반응 보이콧까지 이어지며 현아의 커리어는 계속 흔들리고 있다. 현아가 돌아선 팬심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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