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나우두’는 무슨...‘6개월’ 만에 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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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비토르 호키 매각을 고려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한지 플릭 감독은 이번 주 프리시즌을 떠나기 전에 이적 명단을 작성 중이다. 해당 목록에 있는 호키, 클레망 랑글레,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이름은 이미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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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는 비토르 호키 매각을 고려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한지 플릭 감독은 이번 주 프리시즌을 떠나기 전에 이적 명단을 작성 중이다. 해당 목록에 있는 호키, 클레망 랑글레,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이름은 이미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키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대형 유망주’다. 자국 리그의 ‘명문’ 크루제이루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무대 데뷔시즌이었던 2021년, 16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서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고작 17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호키. 당연스럽게도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같은 유럽 초대형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관심과 제안을 보냈다.
그러나 호키의 입장은 확실했다. 오로지 바르셀로나로 향하겠다는 것. 그는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고, 이적이 확정된 이후에도 ‘월드클래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에 큰 기대감을 전하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호키. 유럽 무대의 벽을 단단히 느끼는 중이다. 지난 1월,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호키는 ‘빅 찬스 미스’만 무려 2회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오사수나, 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력을 되찾는 듯했으나 2월을 마지막으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6경기 2골.
실망스러운 유럽 데뷔 시즌을 보낸 호키. 결국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그를 임대 보낼 계획이었으나 매각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그를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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