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강민경 "스타킹 신는데 화장실 위에서 훔쳐봐" 경악(걍밍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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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강민경이 싸이월드 얼짱으로 뜨면서 남다른 관심을 받았던 고등학교 시절을 털어놨다.
강민경은 미국 여행을 하며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 고교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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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싸이월드 얼짱으로 뜨면서 남다른 관심을 받았던 고등학교 시절을 털어놨다.
22일 걍밍경 채널에는 '겁 없는 여자가 미국 시골에 가면 벌어지는 일 (2)'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민경은 미국 여행을 하며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 고교시절을 회상했다.
강민경은 "고 1학년 때 세화여고로 전학을 갔는데 내가 기억하는 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원숭이처럼 애들이 창문에 매달리고 그랬다"며 "그때는 데뷔 전이었는데 싸이월드 얼짱으로 알려졌지만 막 되게 유명한 건 아니었다. 근데 담임 선생님이 '연예인 연습생이 온다'고 공표를 해서 학교 가기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당시 세화여고는 연예인 연습생이 한명도 없었다는 강민경은 "내가 아무리 관종이어도 너무 불편했다. 쉬는 시간 마다 우리 반에 와서 아무 사진이나 찍고 무엇보다 반 애들이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커피색 스타킹을 신고갔는데 선생님이 이 학교는 검은색 스타킹만 신어야 한다는거다. 매점에서 스타킹을 사서 화장실에서 치마를 올려야하는데 화장실 위에서 애들이 쳐다보고 있었다"고 경악했다.
미국에서 만난 고교 친구는 고2때 반 친구. 그 친구는 "학교에 하얀 애가 조퇴를 하고 계단으로 내려가는 걸 봤다. 그런데 그 아이가 2학년 우리 교실에 내 앞에 앉아있는거다. 그때도 1학년때와 똑같은 상황이 우리 반에서 일어났다. 말을 걸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닌텐도를 들고 있던 그 아이가 '이거 해볼래?'라고 먼저 말을 걸더라. 생각보다 털털하구나 싶어 친해졌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그때도 내가 테크에 강했네. 얼리어답터"라고 웃으며 "닌텐도 플러팅을 했구나"라고 웃었다.
이어 "반 아이들이 나랑 친하지도 않은데 쉬는시간에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주고 앞문 뒷문을 막아주더라. 애들의 명분은 우리가 불편하다였지만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며 "그��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녹아내리더라. 왜 이렇게 유난으 떨어 이러지 않았다. 정말 친구들이라고 나혼자 생각했다"고 웃었다.
지금 만나는 고교 친구들 11명은 모두 2학년때 같은 반 친구드이라고. 강민경은 "3학년 때는 데뷔해서 학교를 거의 못갔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이 고졸이라고 확실하게 밝힌 바 있다. 대학교를 진학했지만 졸업을 못했다는 것.
강민경은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CEO로도 활동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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