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와 2%P 초박빙… 바이든 사퇴로 격차 좁혔다

김효선 기자 2024. 7. 23.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차기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당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차기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

22일(현지 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당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전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6%포인트(P) 앞섰던 때보다 간격이 좁혀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중 65%는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첫 TV 토론 직후 이뤄진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얻은 지지율(30%)의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모닝컨설트는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 유권자들의 27%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투표할 의지가 “훨씬 더 높아졌다”라고 답했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68개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4%, 해리스 부통령은 45.4%로 2.7%P 차이였다.

해리스 부통령의 대세론은 굳혀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밝히고 24시간 만에 해리스 캠프는 8100만 달러(약 112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거물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