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배종옥 연기에 분해서 울어” 왜 이제야 만났나(정희)

이해정 2024. 7. 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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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변영주 감독이 배우 배종옥의 연기를 극찬했다.

7월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변영주 감독이 출연했다.

변영주는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연출을 맡았다며 "제가 쓰지 않은 첫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오는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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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변영주, 김신영(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정희' 변영주 감독이 배우 배종옥의 연기를 극찬했다.

7월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변영주 감독이 출연했다.

변영주는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연출을 맡았다며 "제가 쓰지 않은 첫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변영주는 "실은 제가 게으른 편이라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제가 쓴 게 투자를 잘 못 받아도 '안 좋아하나 보다' 그러면 다른 거 쓰고 이런 편인데. 이번 작품은 다른 분이 기획하시고 다른 분이 쓰시고, 모든 게 결정된 상황에서 연출로 합류한 거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변영주의 걱정을 덜고 오히려 설렘으로 가득 채운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배종옥 배우라고. 변영주는 "정말 한눈에 반했다. 화면에 나오시는데 문득 '나는 지금 저분의 최고의 시절을 함께 하고 있는 건가. 그분의 최고 시절은 전부터 시작된 게 분명한 게 나의 게으름이 이제야 만난 거 아닐까' 내가 열심히 했으면 더 자주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숙소에서 분해서 울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부터 좋은 이야기 거리가 있으면 그냥 바로바로 한다. 제가 영화나 드라마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오는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연출을 맡았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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